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이웃과의 고통분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수재민 돕기 사랑의 야구'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인 '사랑의 바자회'에 참여해 수재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인다. 신영철 SK 사장이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모자와 골프공을, 주장 김재현을 비롯한 SK 선수단도 개인 물품들을 이미 구단에 기증했다. '국민 우익수' 이진영은 WBC 대표팀 유니폼을, 조범현 감독과 정근우가 각각 올드 유니폼을 기증했고, 김재현 박재홍 정경배는 방망이, 김원형 신승현 이승호는 글러브를 내놨다. 위재영도 트레이닝용 언더셔츠를 제공했다. 특히 투수 최고참인 조웅천은 현대 시절 인천팀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첫 승을 거둔 기념으로 소중하게 보관해 두었던 글러브를 아낌없이 제공한다. 또한 열성 야구팬인 개그맨 이휘재 씨가 자신의 소장 의류를 내놓기로 하는 등 자선 경기에 참가하는 연예인 올스타 선수들의 애장품 기탁 약속도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SK구단은 시가 70만 원 상당의 PMP1대를 30만 원에, 위성 DMB폰인 SKY IMB-1000 1대를 20만 원에 판매한다. 또 와이번스의 자매 구단인 프로 게임단 T1이 선수 유니폼을 내놓았고, 농구단인 서울 SK 나이츠가 친필 싸인볼 등을 바자회 물품으로 기탁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