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연승, 5년5개월만에 정상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6.07.22 18: 21

용인 삼성생명이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65개월만의 정상 등극을 눈앞에 뒀다. 삼성생명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변연하(16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박정은(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세롱(11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마리아 스테파노바(19득점, 28리바운드, 3스틸, 3블록)와 정선민(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등이 버틴 천안 KB국민은행을 64-54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천안 원정 1차전에서 승리한 후 2연승을 달리며 3, 4, 5차전 중 1경기만 승리해도 지난 2001년 2월 2001 겨울리그 이후 무려 5년 5개월만에 여자프로농구 '최고봉'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KB국민은행은 창단 첫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뼈아픈 2연패를 당하며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하는 절박한 지경에 놓였다. 2차전은 그야말로 1차전의 '복사판'이었다. 1쿼터를 18-11로 앞선채 끝낸 뒤 2쿼터 36초만에 김세롱의 2점슛으로 20-11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그러나 1분 12초 스테파노바의 2점포를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허용하며 20-21로 역전당했다. 삼성생명은 김영화(2득점)의 2점슛으로 22-21로 다시 앞서갔지만 정선민과 김나연(10득점)이 연속 6점을 합작한 KB국민은행에 22-27로 다시 뒤졌고 결국 1, 2쿼터 전반을 29-34로 끌려간채 마쳤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32-36으로 뒤지던 3쿼터 3분 8초 박정은의 2점슛에 이어 4분 43초 변연하의 3점포로 37-36으로 다시 역전시키는데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 46초전까지 4점 이내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결국 승부는 아주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곳에서 갈렸다. 종료 2분 46초전 김세롱의 자유투 2개로 56-54로 앞선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종료 2분 32초전 이종애(7득점, 8리바운드, 2블록)가 김지현(무득점)으로부터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며 점수를 벌릴 기회를 맞았고 이를 앤 바우터스(10득점, 16리바운드, 2블록)가 2점슛으로 연결시키면서 58-54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KB국민은행의 공격을 박정은의 리바운드로 연결한 삼성생명은 종료 1분 28초전 박정은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0-5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의 자유투 1개 성공에 이어 완전히 경기를 포기한 KB국민은행의 선수들이 수비를 하지 않는 틈을 타 던진 변연하의 3점슛으로 10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차전은 오는 24일 용인에서 계속된다. 삼성생명 2연승의 주역인 변연하 박정은 이종애(왼쪽부터). ■ 22일 전적 ▲ 챔피언결정 2차전 (용인) 용인 삼성생명 64 (18-11 11-23 19-12 16-8) 54 천안 KB국민은행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