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완' 손시헌, 145km로 올스타 스피드킹
OSEN 기자
발행 2006.07.22 19: 26

어깨에 관한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손시헌(두산)이 올스타 스피드킹에 올랐다. 손시헌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올스타전 4회가 끝난 뒤 치러진 '올스타 스피드킹' 대회에서 145km를 찍어 '철완'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도 대회에 참가했으나 최고구속 143km에 그친 손시헌은 이번 대회에선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다부진 투구폼으로 있는 힘껏 공을 뿌렸다. 4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초구 141km, 2구째 144km를 기록한 뒤 마지막 3구째에 145km를 찍어 관중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손시헌에 이은 2위는 144km를 기록한 박기혁(롯데). 143km를 기록한 조동찬(삼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무려 152km를 기록해 모두를 놀래켰던 현대 정성훈은 이날 139km-139km-138km에 그쳐 지난해 기록의 진위여부를 두고 의혹(?)을 사고 있다. 정성훈은 이용규(KIA)와 함께 한 차례도 140km를 넘지 못해 망신살이 뻗쳤다. LG의 '앉아쏴' 조인성은 142km-141km-137km를 기록했고,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멋진 송구능력을 선보인 '국민 유격수' 이진영은 140km-139km-139km를 찍었다. 두산의 '나폴레옹' 손시헌이 타자 스피드왕에서 145km 강속구로 우승을 차지,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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