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3일 낮 영국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토튼햄 핫스퍼의 '초롱이' 이영표(29)가 병무문제 때문에 출국이 하루 연기됐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은 23일 "공항 병무신고소에서 출국을 허가받지 못해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며 "예정을 바꿔 24일 출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가 출국하지 못한 이유는 출국 신고에 필요한 신청서류를 완전히 구비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으로 4주 훈련만 받는 병역혜택을 누리게 됐지만 병무청의 출국허가 신청서를 구비해 신고를 해야만 출국이 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 병무신고소 관계자는 "이영표 선수가 문화관광부를 거쳐 병무청의 허가신청서를 구비해 출국신고를 했어야 하는데 이를 갖추지 않아 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도 하루 빨리 이영표 선수가 팀에 합류해야 하는 심정을 이해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영표는 허가신청서가 나와 출국 신고를 마칠 수 있는 24일 오후에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 tankpark@osen.co.kr 인천공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