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칠수-허준호 공주님들, "아빠, 파이팅"
OSEN 기자
발행 2006.07.23 17: 55

연예인 올스타-SK와이번스 코칭스태프 간의 ‘수재민돕기 사랑의 야구’가 7월 2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연예인 2세들도 그라운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배칠수는 연예인 올스타전에서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MVP와 3백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에 축하인사를 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뛰어나온 딸로부터 뜨거운 포옹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철수는 올스타전에서 1회 투런 홈런과 스피드왕 대결에서 시속 127km를 기록해 MVP를 수상했다. ‘허셀크로’ 허준호 딸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MBC ESPN를 통해 모습이 공개된 허준호의 딸은 그를 쏙 빼닮아 중계 캐스터로부터 ‘붕어빵’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 “한 눈에 봐도 허준호 딸인 걸 알겠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연예인 올스타-SK와이번스 코칭스태프 전에 출전한 허준호는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배트를 날리는 모습만은 ‘해모수’다운 패기가 넘쳐흘렀다. 연예인 올스타-SK와이번스 코칭스태프 간의 경기는 5-5 무승부로 끝이 났으며 만화가 박광수가 4회 투런 홈런을 날려 MVP를 수상했다. '수재민 돕기 사랑의 야구'라는 취지 아래 펼쳐진 이날 이벤트에서 경기를 통해 모아진 성금만 1130만 원으로 이후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orialdo@osen.co.kr 인천=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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