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올스타전 3G 연속 타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7.23 21: 37

요미우리 이승엽(30)이 기대했던 홈런포를 터트리지 못하고 올스타전을 마감했다. 그러나 승리에 쐐기를 박는 희생타를 날려 지난해 포함 올스타 3경기연속 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23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 일본 올스타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1타점 희생플라이 포함 2타석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감독추천선수로 출전한 이번 올스타전에서 5타수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년 연속 올스타 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는 5번타자겸 1루수로 마쓰자카를 상대로 동점 2루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대신 팬투표 1위를 차지한 한신의 시츠가 1루수 겸 6번타자로 나섰다. 이승엽은 경기 도중 3루 주루코치로 잠깐 얼굴을 비쳤고 6회말부터 3루수로 옮긴 시츠 대신 1루수 글러브를 끼었다. 타순에서는 무라타(요코하마) 대신 5번타자로 기용됐다. 이승엽은 4-4 동점이던 8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볼카운트 2-1에서 상대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소프트뱅크)의 바깥쪽 직구(153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을 노리고 초구부터 풀스윙 했으나 광속구에 고개를 떨궜다. 6-4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상대 투수 지바 롯데 소방수 고바야시를 상대로 2구째 한복판 직구(151km)를 힘껏 후려쳤으나 볼의 무게에 약간 밀린 듯 오른쪽 펜스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 투런홈런을 터트린 지난해 올스타 2차전을 포함하면 3경기연속 타점. 양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센트럴리그팀이 2회초 아베(요미우리)의 우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자 퍼시픽리그팀은 3회말 모리모토(니혼햄)의 좌월투런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센트럴리그는 4회초 알렉스(주니치)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퍼시픽리그는 5회말 공격에서 모리모토의 홈스틸과 카브레라(세이부)의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뒤집었다. 센트럴리그는 6회초 공격에서 시츠(한신)의 중월솔로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센트럴리그는 8회초 2사 2,3루에서 후지모토(한신)의 2타점 적시타와 9회초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7-4로 승리, 지난해부터 4연승을 올렸다. 통산성적은 퍼시픽그리그가 73승8무65패로 앞서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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