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MBC 특별기획 4부작 미니시리즈 ‘도로시를 찾아라’(서신혜 극본, 최용원 연출)가 7월 23일 아쉬움 속에 종영했다. ‘도로시를 찾아라’는 유괴 전담 경찰팀이 이혼 직전인 앵커 부부의 실종된 아이를 찾는 일종의 수사극이다. 또한 아이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잃어버렸던 가족의 의미와 소원해진 부부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시청자들은 23일 방송된 최종회(4회)를 지켜본 후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함께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시청자는 “작가가 오늘날의 가족사에서 보여주듯이 가족들간의 대화단절로 ‘가족해체’나 ‘가족붕괴’가 되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는 현실을 실제 사건을 인용해 드라마로 만든 것 같다”며 탄탄한 스토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한 시청자는 “내용은 꽤 심각한 내용이었는데 결국은 수아가 엄마와 아빠를 다시 화해시키려고 하는 수아의 작전이었다는 결말로 해피엔딩이 돼 계속 범인을 추리하고 있던 저에게 상큼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시청자들은 ‘도로시를 찾아라’가 외화드라마인 ‘CSI수사대’처럼 시즌제로 제작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특히 드라마에 삽입됐던 배경음악들로 O.S.T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힌 시청자들도 있었다. ‘도로시를 찾아라’ 최종회는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전국시청률 7.4%로 막을 내렸다. 최근 남녀의 애정관계를 중심으로 한 멜로드라마의 홍수 속에 등장한 수사극 ‘도로시를 찾아라’는 색다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로시를 찾아라’에 이어 29일부터는 유호정 정웅인 임지은 이기우 주연의 ‘발칙한 여자들’이 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