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최다자책점' 3⅔이닝 7실점, 패전 모면(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7.24 08: 4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또 다시 좌타자 벽을 넘지 못했다. 콜로라도 김병현(27)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체이스필드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김병현이 4이닝도 못 버티고 강판당한 경우는 지난 5월 15일 워싱턴 원정 이래 올 시즌 두 번째다. 당시 김병현은 3⅓이닝 9피안타 8실점(5자책점)했다. 그러나 2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7실점이 전부 자책점이었다. 이는 김병현의 선발 1경기 최다 자책점이다. 가장 최근 최다 자책점 기록은 지난해 8월 14일 워싱턴전에서의 6자책점이었다. 4회초까지만 해도 콜로라도가 5-1 리드를 잡고 있어서 김병현의 시즌 6승은 무난해 보였다. 그러나 김병현은 4회말 2루타만 4방을 맞는 등 5피안타 3볼넷으로 6실점하고 갑작스레 무너졌다. 결국 콜로라도는 투 아웃 1,3루 상황에서 김병현을 내리고 좌완 레이 킹으로 교체했다. 김병현은 4회 이전까지는 1회 애리조나 1번타자 제프 더배넌에게만 초구 솔로홈런으로 실점했다. 9피안타 5사사구를 내준 김병현의 평균자책점은 5점대(5.31)로 나빠졌다. 이 중 5안타 5사사구가 좌타자를 상대할 때 나왔다. 삼진은 1개밖에 잡지 못했고 투구수는 86구였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91마일이 나왔다. 그러나 콜로라도 타선이 9회 3점을 뽑아내 8-7로 전세를 뒤집은 덕에 김병현은 패전을 피할 수 있었다. 시즌 6승에 실패한 김병현은 5승 6패를 그대로 기록하게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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