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무대에 진출한 김동진과 이호(이상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 대표팀 감독에 첫 승을 안겼다. 이들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에서 열린 토르페도 모스크바와 정규리그 13차전에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거들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은 러시아 진출 4경기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7일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데뷔전 이후 득점없이 계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동진과 이호는 3경기 연속 출장하면서 이호는 3경기 연속, 김동진은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현영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제니트는 전반 25분과 27분 수비수 에리크 뷔른슈타트 하겐과 안드리 아르샤빈이 연속골을 터뜨려 전반 41분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토르페도를 제압했다. 제니트는 4승6무3패(승점 18)로 16개팀 중 9위에 올랐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