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팬 카페, 모교 후배 단체관람 주선
OSEN 기자
발행 2006.07.24 10: 32

이준기의 한 팬 카페가 이준기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영화 단체관람을 주선해 화제다. 이준기 팬 카페 중 하나인 ‘준스레이디’가 화제의 단체다. ‘준스레이디’는 이준기가 졸업한 창원 반송중학교 학생들에게 영화 ‘플라이 대디’의 단체 관람을 선물하기로 했다. ‘플라이 대디’는 이준기와 이문식이 주연한 영화로 8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준스레이디는 오는 8월 7일, 반송중학교 1~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단체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준스레이디 회원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갖기로 했다. 방학을 맞은 전교생 1100명은 학교 선배가 출연한 영화를 단체 관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을 받는 셈이다. 팬 카페나 팬 클럽이 좋아하는 스타의 촬영장을 찾아 다니며 음식을 대접하고 크고 작은 선물을 내놓는 경우는 많지만 준스레이디와 같은 활동은 썩 드문 케이스다. 이준기가 졸업한 모교 학생들과 이준기가 출연한 영화를 연결시키는 매개로서의 구실을 하는 것은 기존의 팬클럽 활동과는 다른, 매우 적극적인 형태의 활동이다. 준스레이디(http://cafe.daum.net/JunsLady)는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유료 팬카페이다. 전국 각 지역별로 지역지기들이 있어 지역별로 온오프 모임을 갖기도 하고 사안에 따라 전국적인 활동도 펼치기도 한다. 이준기의 모교인 창원 반송중학교와 경일 고등학교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준스레이디이다. 준스레이디 대표 운영자의 한 사람인 박소윤 씨는 “이준기에 대한 집착을 자제하고 현장에서의 활동보다는 배우 이준기의 이름을 돋보이게 하는 배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카페 성격을 설명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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