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벌이' 자니 데이먼(뉴욕 양키스)이 '배리 본즈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든 선수가 본즈(42.샌프란시스코)처럼 약물에 찌든 것은 아니라며 제발 오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데이먼은 최근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결백을 주장했다. "본즈가 스테로이드를 했는지 여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대부분 선수들은 깨끗하다. 약물의 힘에 의지해 경기를 치르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목청을 높였다. 연방대배심에서 위증 혐의를 받은 본즈는 기소유예를 선고받았지만 최근 그의 병력이 낱낱이 기록된 문건이 연방검찰 측에 넘어가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상태. 스테로이드를 상습적으로 복용해왔다는 사실이 입증될 경우 그는 철창행을 피할 수 없다. "본즈의 범법 사실은 자세히 모르겠다. 그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한 데이먼은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구계는 변화해야 한다. 어두운 그림자를 씻어내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야구계의 정화운동에 앞장설 뜻을 내비쳤다. 한편 데이먼의 대리인인 스캇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최근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한 여성과 격한 분쟁을 치렀다. 유아복 판매상인 이 여인이 가슴에 'Damon'이라고 쓰인 옷을 최근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서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보라스 측은 경매사 측에 판매 금지를 의뢰했다. 자사 소속 선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베이'는 즉시 문제의 판매 물품을 경매 리스트에서 제외했지만 이 여인은 자신의 물건을 판매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양 측은 옥신각신 끝에 '자니',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등 데이먼을 연상케 하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를 봤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