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의 샛별' 모리모토 다카유키(18)가 일본 선수로는 사상 최연소로 유럽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24일(한국시간) 주요 일본 언론들은 모리모토의 카타니아(세리에A) 입단이 확정되었으며 25일 이탈리아로 건너가 입단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년 임대로 연봉과 임대료는 1000만 엔(추정, 약 8000만 원)이며 1군 계약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년 뒤에는 원소속팀인 도쿄 베르디와 카타니아, 선수간 3자 합의로 계약 여부를 재논의한다. 일본인 사상 최연소 유럽 진출을 이룬 모리모토는 미우라 가즈요시, 나카타 히데토시 등에 이어 일본인으로는 사상 여섯 번째로 세리에A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모리모토는 15세 10개월이던 2004년 3월 13일 주빌로 이와타전에 출전해 J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고 같은 해 5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전에서는 득점포를 터뜨려 이 부문 최연소 기록도 경신한 일본 축구의 기대주. 이 때문에 일본 언론들은 독일 월드컵에서 2득점에 허덕였던 일본 대표팀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는 모리모토가 발탁돼 '구세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모리모토는 그동안 해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으나 18세 미만은 해외로 이적할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룰에 따라 숨죽이고 있었다. 지난 1946년에 창단된 카타니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 2위를 기록해 23년만에 세리에A 무대로 승격된 팀이다. iam905@osen.co.kr 도쿄 베르디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