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 타자가 6명이나 배출될까. 2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양 리그를 통틀어 30홈런을 돌파한 타자가 5명에 달하고 있다. 전체 홈런 1위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 33홈런)를 필두로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32홈런) 짐 토미(시카고 화이트삭스, 32홈런)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31홈런) 애덤 던(신시내티, 30홈런)이 그들이다. 그리고 이에 관해 ESPN 매거진은 '이들 외에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6명의 타자가 전반기까지 추세를 후반기에도 유지할 경우 전부 50홈런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푸홀스가 60홈런, 오르티스가 58홈런, 토미가 57홈런, 하워드와 지암비 53홈런, 던 51홈런이 ESPN의 예상이었다. 여지껏 단일 시즌에 50홈런 타자가 6명 나온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홈런의 시대'내지 '약물의 시대'로 불리는 1990년대에도 4명이 최고였다. 스테로이드나 호르몬 투약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약물에 의존해 홈런을 터뜨리는 타자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런 점에서 50홈런 타자가 5명 이상 탄생한다면 2006시즌이야말로 반론의 여지가 없는 '홈런의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sgoi@osen.co.kr 60홈런이 기대되는 앨버트 푸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