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이유는 모르겠는데 피곤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7.24 13: 4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3회를 마치고 나서 피곤해졌다.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다 (I think after the third inning, I felt tired," Kim said. "I don't know [why])". 콜로라도 김병현(27)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전을 마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김병현은 이날 3회까지 1실점만 했고, 콜로라도도 5-1로 앞서나갔다. 시즌 6승은 무난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김병현은 4회 2루타만 4방을 맞는 등, 5안타 3볼넷으로 6실점하고 갑작스레 무너졌다. 이로 인해 김병현의 총 실점은 7점이 됐는데 이는 최다자책점이었다. 그나마 콜로라도가 9회초 역전에 성공, 패전을 모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은 5.31로 치솟았다. 김병현은 3회까지 42구로 끝냈으나 4회 투아웃을 잡는 데까지만 44구를 던져야 했다. 김병현은 바로 직전 피츠버그전(7월 18일)에서 8회 원아웃까지 127구나 던졌다. 김병현도 "모르겠다"고 했지만 그 때의 피로가 누적된 것일 수도 있다. 트레이드 마크와 같던 삼진이 1개에 그친 점도 심상치 않다. 어찌됐든 김병현이 무더운 7~8월을 이겨내기 위해 피로에서 벗어나 체력과 구위를 되살리는 게 급선무로 떠올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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