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북한에 0-1 패배 '월드컵 출전 좌절'
OSEN 기자
발행 2006.07.24 15: 49

한국 여자대표팀이 북한에 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006 여자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울러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태극낭자들은 24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최종전에서 후반 30분 북한 김영애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2패(승점 6)로 5개팀 중 3위에 머물러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티켓을 사실상 놓쳤다. B조에서는 한국을 제치고 북한과 개최국 호주가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이번 대회 3위까지 돌아가는 월드컵 진출권 획득도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한다면 호주와 함께 대회 4강에 올라 월드컵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지만 지난 해 동아시아여자선수권에서 꺾고 우승을 한 바 있어 희망을 가졌다. 한국은 전반까지 북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며 맞불을 놓았다. 전반을 실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전 혼전에서 흐른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한성미가 노마크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 이어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후반 30분 문전으로 투입된 볼을 중앙 수비수들이 막아내지 못하며 골지역 오른쪽에서 있던 북한 김영애에 슈팅을 내줘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990년 이후 1승1무6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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