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별들의 전쟁에 올라갔다는 사실만으로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6.07.24 20: 29

"상대와 같은 유닛을 뽑는데 패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전 데뷔 무대에서 스타리그에 합류한 이성은(18, 삼성전자)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했다.
2005년 8월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이성은의 통산 전적은 단지 2패뿐. 개인리그 경험은 전무하고 프로리그 2차례 나와 모두 패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성은의 활약은 듀얼토너먼트 예선 결승에서 '퍼펙트 테란' 서지훈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성은은 24일 벌어진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C조에서 '황제' 임요환, MBC게임의 '차세대 기수' 김택용을 차례로 격파하며 자신의 실력이 운이 아님을 입증했다.
이성은은 "너무 좋다. 스타리그는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 아닌가. 그런 자리에 올라갔다는 사실만으로 기쁘다"며 첫 스타리그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성은은 테란전이 능하다는 평에 대해 "상대하고 같은 유닛을 가지고 싸우는데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을 보였다.
임요환과의 1경기에서 상대의 전략을 눈에 보는듯한 플레이로 승리를 챙취한 이성은은 "임요환 선수의 VOD를 보면서 준비했다"며 "임요환 선수가 815 Ⅲ 벌어진 모든 VOD를 보면서 임요환 선수의 공격 타이밍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스타리그에 갔으니깐 이번 예선 통과는 인정이 됐을 것 같다. 스타리그에서 성적을 내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다. 못해도 16강은 진출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첫 스타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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