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황제' 임요환 제압하며 생애 첫 스타리그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6.07.24 21: 30

"지호형같이 저돌적인 플레이가 제 스타일 입니다".
끊이지 않는 물량. 김택용은 경기 전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말한 그대로 힘의 진수를 보여주며 '황제' 임요환을 꺾었다.
24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C조 최종진출전에서 MBC게임의 기대주 김택용은 임요환이라는 거대한 산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려 질럿-드라군 조합의 힘으로 임요환의 확장기지를 차례대로 밀며 첫 참가한 듀얼토너먼트에서 스타리거 대열에 올라섰다.
임요환은 전략가 답게 FD전략을 들고 나왔다. 김택용은 원게이트 이후 사이버네스틱코어에서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하며 드라군을 모았다. 초반 마린 4, 벌쳐 1, 탱크 1기의 압박을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마친 드라군으로 막아낸 김택용은 앞마당을 가져가며 게이트웨이를 늘리기 시작했다. 임요환도 앞마당과 5시 지역을 가져가며 메카닉 병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5시 지역 다리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임요환의 메카닉 병력과 김택용의 질럿-드라군 조합의 힘겨루기는 김택용의 압승으로 끝났다. 부채살로 진형을 편 김택용의 드라군과 질럿은 임요환의 병력을 감싸며 괴멸시켰다.
이후 파죽지세로 임요환을 몰아붙인 김택용은 압도적인 병력차이로 임요환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앞마당과 본진 입구지역을 장악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C조
1경기 임요환(테란, 7시) 이성은(테란, 1시) 승.
2경기 박영훈(저그, 11시) 김택용(프로토스, 1시) 승.
승자전 이성은(테란, 3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12시) - 이성은 스타리그 진출.
패자전 임요환(테란, 12시) 승 박영훈(저그, 6시).
최종진출전 임요환(테란, 3시)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 김택용 스타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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