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이윤열과 맞붙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7.24 21: 39

끊이지 않는 질럿의 행렬이었다. 물 흐르듯 끊이지 않는 물량을 선보인 김택용(17, MBC게임)이 처음으로 참가한 듀얼토너먼트에서 임요환을 누르고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첫 스타리그 진출 소감을 "꿈의 무대인 스타리그에 처음 올라가니깐 너무 좋다. 임요환 선수가 떨어진 게 아쉽지만 프로게이머로서 이제서야 벽을 뚫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택용은 얼마전 MBC게임 서바이버 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각오를 새롭게 했다고 밝혔다.
"MSL 탈락이후 안 좋은 생각을 할 시간도 없었다. 플레이오프전을 승리하고 듀얼토너먼트를 통과하자는 마음 뿐이었다"며 스타리그에 임한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놀라운 물량과 운영을 보여준데 대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팀원들과 할때 비슷한 상황이 많이 나와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플전을 꾸준히 하다보니 병력 생산하는 방법을 깨달았다"며 "베틀넷에서 주로 프로토스전을 하는 채널에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윤열과 맞붙고 싶다는 말을 통해 신예의 패기를 보인 김택용은 "막강한 상대이긴 하지만 이윤열 선수와 경기를 해보고 싶다"면서 "프로토스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곳까지 올라가보겠다"며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