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동시통역’ 이혜승, ‘TV 영어마을’ 새 MC
OSEN 기자
발행 2006.07.25 08: 16

SBS TV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 ‘TV 영어마을’(연출 김재영)이 학부모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마을’의 학습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새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BS에서 영어 교육 프로그램 MC로 이미지를 굳힌 최재원과 수준급 동시통역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혜승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새 단장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현재 동시통역 대학원 재학생이기도 하다. ‘TV 영어마을’이 강조하는 새 포맷의 특징은 영어 교육현장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 안방에 전하려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서 최근 문을 연 ‘파주 영어 마을’을 녹화 현장으로 삼았다. 4박 5일 동안 8명의 아이들이 파주 영어마을에 합숙을 하고 외국인 교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낸다. ‘TV 영어마을’에 ‘미션 어드벤처’라는 부재를 달고 놀이와 체험, 그리고 대결이라는 개념을 학습 방법에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영어 실력을 동원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또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혀 나간다. 일종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개념이 적용된 셈이다. 파주 영어 마을의 교육 시설과 원어민 교사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연출을 맡은 김재영 PD는 “영어 마을이 연간 단위로 수강생을 접수하기 때문에 이미 입학 예약이 끝난 곳이 대부분이다. TV를 통해 영어 마을의 수업 방식과 시설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새 단장한 ‘TV 영어마을’은 7월 26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이틀간 시청자를 찾아 간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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