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주장과 감독을 역임했던 미셸 플라티니(51)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한국시간) 이미 18개월 전부터 UEFA 회장직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플라티니가 회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프랑스축구협회가 UEFA에 보낸 뒤 이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UEFA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이사이기도 한 플라티니와 회장 선거에서 만날 상대는 지난 1990년부터 무려 16년동안 UEFA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레나트 요한손(76)이다. 요한손은 60세이던 지난 1990년 처음으로 UEFA 회장을 맡은 뒤 벌써 네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고 4년 임기의 다섯 번째 회장직에 도전한다. 그러나 역시 UEFA 회장직에 욕심이 있는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 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요한손 현 회장이 은퇴할 때까지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지난 1972년 AS 낭시서 데뷔한 플라티니는 1979년 셍테티엔을 거쳐 지난 1982년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뒤 1987년 은퇴할 때까지 활약했다. 또 1976년부터 1986년까지 프랑스 대표로 A매치 72경기서 41골을 넣었고 지난 1983년과 1984년, 1985년에는 유럽최우수선수상, 1984년과 1985년에는 FIF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뒤 플라티니는 지난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