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변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7.25 14: 39

탤런트 유호정이 MBC TV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변신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유호정은 7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iMBC에서 진행된 ‘발칙한 주부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유호정은 먼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2년 가까이 암환자 역만 하다보니 변신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며 “‘발칙한 여자들’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고 망가지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유호정은 또 “배우가 아프고 힘든 배역을 많이 하면 힘들다. 그래서 이번에는 밝은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캐릭터가 지금까지와는 분명 다른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단아하고 여린 이미지를 가진 유호정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도 암환자 역을 소화한 바 있다.
유호정은 전작인 ‘인생이여 고마워요’에 이어 곧바로 ‘발칙한 여자들’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힘들어 하면서도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발칙한 여자들’은 무더운 한 여름밤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발칙한 여자들’을 보고 가정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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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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