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투명 인간 최장수’ O.S.T 주제곡 중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가 7월 19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에 공개된 지 6일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공개 첫날이었던 19일 ‘미친 사랑의 노래’는 49위로 출발했으나 23일 29위, 그리고 24일에는 1위에 오르는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여성 3인조 그룹 씨야는 2집 앨범 ‘구두’로도 뮤즈차트 8위에 올라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또한 20일 디지털음원 3곡을 선공개한 걸프렌즈도 공개 3일 만에 12위로 급상승했다. 20일 디지털음원공개 첫날 93위였으나 23일 52위로 뛰어올랐으며 24일 현재 12위로 껑충 솟았다. 96년 혼성 3인조 그룹 쿨로 데뷔해 11년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유리와 95년 그룹 룰라로 활동했던 채리나가 함께 결성한 걸프렌즈는 디지털음원 공개 3일 만에 ‘Maybe I love you’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순위변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가비앤제이가 속한 프로젝트 그룹 H7美人도 ‘Love all’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6월 9일 음원을 공개했을 당시 26위였으나 현재는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PD & 브라운아이드걸스의 ‘Hold the line’도 6월 5일 음원을 공개할 당시 48위였으나 현재 3위에 랭크돼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조PD가 함께 부른 ‘Hold the line’은 소울과 힙합이 조화된 새로운 느낌의 노래로 여름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리듬이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외에 6주간 1위의 자리를 지켰던 백지영의 ‘사랑 안 해’는 현재 5위에 머물고 있으며 장혜진의 디지털 싱글 ‘불꽃’은 6위로 5위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처럼 10위권 내 여자가수들의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혼성그룹 럼블피쉬와 타이푼을 제외하고 10위권에 속해있는 남자가수는 3위를 기록한 버즈와 7위의 김종국에 그쳐 한동안 주춤해있던 여자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