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85년 바스-2000년 마쓰이의 뒤를 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7.26 08: 32

[OSEN=이선호기자]그냥 30홈런이 아니었다.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지난 25일 히로시마전에서 터트린 30호 홈런이 여러 가지 기록을 담고 있었다. 이승엽 개인으로는 2년 연속 30호 홈런이자 한일 통산 400홈런에 2개차로 접근했다. 올 시즌 양대리그 첫 30호 홈런의 주인공도 됐다. 그런데 요미우리 선수로 양대리그 첫 번째 30호 홈런을 기록한 경우는 지난 2000년 마쓰이 히데키(현 뉴욕양키스) 이후 6년만이다. 또한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센트럴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가운데서는 78년 갤레트(히로시마), 85년 바스(한신)에 이어 3번째로 양대리그 첫 30호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양대리그 통틀어 홈런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센트럴리그 홈런 2위 요코하마의 무라타 슈이치는 22개에 불과하다. 더욱이 퍼시픽리그는 라쿠텐의 페르난데스가 21개로 홈런 1위에 올라있다.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승엽과는 상당한 격차가 벌어져 있다. 따라서 이승엽이 앞으로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양대리그 첫 40호 홈런까지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팬들이야 이승엽이 더욱 힘을 발휘해 50호 홈런까지 진도를 쭈욱 빼주기를 바랄 것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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