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ML 13년차에 1500탈삼진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07.26 11: 58

[OSEN=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서 개인 통산 1500탈삼진 고지를 정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98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박찬호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 원정에 선발 등판, 3회말 다저스 선발투수인 9번 마크 헨드릭슨을 제물로 나머지 2개를 마저 채웠다. 박찬호는 1회 2사 2루에서 4번타자 올메도 사엔스를 삼진 처리, 1499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91마일 직구를 몸쪽에 뿌려 루킹 삼진으로 속아냈다. 이어 박찬호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9번 투수 헨드릭슨을 상대로 초구와 2구 연속 88,89마일 투심으로 파울 유도했다. 그리고 박찬호는 3구째 80마일 슬라이더로 헨드릭슨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 1994년 첫 삼진을 기록한 이래 13년만에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1994~95년 각각 6개와 7개의 삼진을 잡아낸 박찬호는 이후 1996년부터 2002년까지 7년 연속 세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해 박찬호는 시즌 89탈삼진을 올렸다. 따라서 현 추세대로라면 2002년 이래 4년만에 세 자릿수 탈삼진 복귀가 매우 유력하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