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박찬호(33)와 마이크 피아자(37)는 지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 배터리 호흡을 재현했다. 8년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와 맞선다는 차이였다. 먼저 선발 투수로 나온 박찬호는 3회말 다저스 선발이자 9번타자 마크 헨드릭슨을 3구 삼진으로 잡고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4번타자 겸 포수로 출장한 피아자는 2-2로 맞서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피아자는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익선상 2루타 때 3-2로 다시 앞서 가는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으로 피아자는 빅리그 통산 1000득점을 달성했다. 피아자가 등장할 때마다 야유를 가하던 다저스타디움의 팬들도 이 순간 만큼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줬다. 그리고 9번타자 박찬호는 6회 2사 1,3루에서 헨드릭슨으로부터 우측 라인 안에 살짝 들어오는 행운의 1타점 적시안타까지 쳐냈다. 박찬호의 시즌 5타점이자 빅리그 통산 30타점 도달 순간이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