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도 3차전처럼 압박 농구를 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5차전도 압박 농구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패 뒤 2연승으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간 천안 KB국민은행의 최병식 감독이 '압박 농구'로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61-58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한 압박으로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을 괴롭혔던 것이 초반에 크게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5차전도 3, 4차전과 같은 압박 농구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이제 급하고 불안감에 싸여있는 것은 삼성생명이다. 5차전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하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쿼터 한때 20점차까지 앞서나가다가 4쿼터에서 동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최 감독은 "삼성생명이라는 팀은 불과 5~10분만에 10점에서 15점을 따라붙을 수 있는 저력의 팀"이라며 "우리의 공격이 막히면서 다소 당황했지만 좋은 공부가 됐다"고 털어놨다. tankpark@osen.co.kr 천안=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