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일본 음식점, 예약 첫날 1000건 폭주
OSEN 기자
발행 2006.07.26 17: 25

‘욘사마’ 배용준이 한국 전통음식 전도사 구실까지 하게 생겼다. 일본 도쿄에 차린 배용준 음식점 ‘고시레’가 예약 접수 첫 날에만 1000건을 받는 대성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7월 26일자 일본 는 ‘25일 오전에 예약 접수가 시작됐는데 같은 날 저녁까지 1000건의 예약이 몰렸다. 전화가 쇄도해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배용준이 일본 도쿄 시라가네에 차린 한국 전통음식점 ‘고시레’는 8월 10일 오픈이 예정돼 있고 지난 7월 23일 개업식을 했다. 개업식이 끝난 뒤 열린 오프닝 기념파티에는 일본 야구계의 ‘살아 있는 신’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명예감독도 참석해 화제가 됐다. ‘고시레’는 3500엔(약 2만 9000원)짜리 점심 메뉴에서부터 최고 5만 엔(약 41만 원)에 이르는 고급 메뉴까지 갖추고 있다. 5만 엔짜리는 옛날 궁중에서 왕에게 대접하던 요리로 알려져 있다. 배용준도 개업식에서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작은 출발점이다. 아시아 문화교류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배용준의 ‘고시레’는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의 전도사 구실을 떠맡게 된 셈이다. 배용준은 ‘고시레’ 외에도 서울 롯데백화점의 ‘티 로프트’와 신사동 ‘고릴라 인더 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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