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이 이준기를 보는 시선은 후배 연기자가 아닌 동료 배우다. 영화배우 이문식은 7월 26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플라이 대디’ 언론시사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준기에 대해 배우로서 ‘동료’라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문식은 “인생에는 선배와 후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준기는 배우로서 내 동료”라며 “젊은 그가 장가필 역을 소화해낼 수 없듯 역으로 나 또한 이준기가 연기한 승석을 소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서로의 연기에 대한 평가보다는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내려 노력했을 뿐”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문식은 ‘플라이대디’에서 주인공 장가필 역을 맡았다. ‘플라이 대디’는 소심한 가장 가필(이문식 분)이 딸의 복수를 위해 고교생 싸움 고수 승석(이준기 분)을 스승으로 삼는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8월 3일 개봉한다. orialdo@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