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와요 순애씨’(최순식 극본, 한정환 연출)가 차세대 청춘스타의 집합체 ‘오버 더 레인보우’(홍진아 홍자람 극본, 한희 연출)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돌아와요 순애씨’의 7월 26일 방송분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 집계 결과 22.2%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일 방송분의 21.3%를 1%포인트 가까이 경신한 기록이다.
26일 첫 방송된 MBC TV ‘오버 더 레인보우’는 8.9%를 기록했고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는 11.8%를 얻었다.
그러나 ‘돌아와요 순애씨’가 계속해서 시청률 신장세를 보일지는 의문이다. 경쟁 드라마인 ‘오버 더 레인보우’가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단 출연 배우들이 지현우 서지혜 환희 김옥빈 등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청춘스타들로 구성돼 있고 소재도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수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도 ‘기대 이상이다’ ‘새로운 느낌이다’ ‘신선하다’는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돌아와요 순애씨’는 영혼이 바뀐 두 사람이 펼치는 에피소드 위주로 드라마를 끌고 가고 있어 시청자들이 점차 식상함을 느끼는 인상이다. 여기에 ‘투명인간 최장수’ 또한 50대 여성 시청자의 확실한 지지를 얻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향후 수목드라마의 대결 구도는 아무도 섣불리 예상 못할 혼전이 예상되고 채널을 선택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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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순애시'의 전생 신.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