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제이슨 지암비의 9회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가 파죽의 3연승 가도를 달렸다.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 '케네디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5할 승률에 +19(0.596, 59승40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 0.5경기차로 앞선 양키스는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에도 1.5경기차로 다가섰다. 보스턴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1-5로 패했다. 현재 추세라면 아예 지구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을 정도다. 양키스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6-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일본 출신 우완 아키노리 오쓰카를 텍사스가 마무리로 내세우면서 양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 데릭 지터가 중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후속 지암비는 우측 펜스를 훌쩍 넘는 투런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것. 다 진 경기를 살린 양키스는 9회말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를 투입, 경기를 끝내고 짜릿한 역전승을 확정했다. 지난 2003년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8회 솔로포로 시즌 22호째를 기록하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지터와 앤디 필립스는 각각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선보였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