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롱, "생애 최고의 순간"
OSEN 기자
발행 2006.07.27 17: 28

"생애 최고의 순간이예요". 용인 삼성생명의 김세롱(20)이 자신이 처음으로 맛본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생애 최고'라는 말로 표현했다. 김세롱은 2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KB국민은행과의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승리,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맛본 승리의 기쁨"이라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김세롱은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6초동안 뛰면서 1쿼터에 올린 2점슛 1개로만 2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가 하면 박정은과 함께 팀내 최다인 3개의 스틸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보탬이 됐다. 또 김세롱은 "어린 나이에 우승을 했고 우승의 맛을 알았으니 계속해서 내가 노장이 될 때까지 삼성생명의 전성기를 이끌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세롱과 비슷한 나이인 5년 5개월 전인 지난 2001 겨울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변연하는 "세롱이 나이 때 세롱이처럼 잘하지 못했다고 평소에 칭찬한다"며 "(이)미선이 언니의 공백도 훌륭하게 메워주고 이번 우승이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면서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변연하는 "담력은 워낙에 타고 났고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더 좋아질 수 있고 더 클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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