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기자]KIA 외야수 이종범(36)이 또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종범은 지난 27일 대구에서 서정환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해 2군행을 자청,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두번째 2군행이다. 이종범은 지난 7월3일 성적부진으로 9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열흘만에 복귀 했으나 3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결국 또다시 컨디션 난조의 이유를 들어 2군행을 자청하고 말았다. 이종범의 복귀일정은 현재로선 유동적이다. 잔류군에서 얼마나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1군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종범은 올들어 2할1푼8리, 1홈런, 10타점, 7도루 등 '야구천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3월 WBC 대회에서 맹활약했으나 시즌개막후 스피드 저하와 체력부족을 드러내며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서정환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종범이가 면담을 요쳥해와 만났는데 허리도 안좋고 체력보강도 필요해 잔류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올라오겠다고 말해 1군에서 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