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보노, "스피드 붙고 주먹 기술 완성"
OSEN 기자
발행 2006.07.28 19: 47

오는 3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삿포로 대회 리벤지에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과 맞붙는 아케보노(37)가 승리를 자신했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인터넷판(www.sanspo.com)은 28일 아케보노를 지도한 사야마 사토루 관장이 아케보노가 오른손 스트레이트 주먹 기술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9전 1승 8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케보노를 지도한 사야마 관장은 프로레슬링에서 초대 '타이거 마스크'로 활약했던 격투가. 그는 "공격하기 전에는 팔을 가슴 앞에 두고 체격에 맞춘 자세와 타격법을 지도했다"며 "이제 오른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주먹을 손쉽게 뻗을 수 있게 됐다"고 아케보노가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아케보노는 대회를 이틀 앞두고 삿포로의 한 호텔에서 가진 개별 인터뷰에서 "그동안 몸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고 기술보다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스파링 파트너인 아마추어 레슬러와 함께 체력을 기르는 연습을 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러닝 훈련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케보노는 "30kg 정도 감량에 성공해 빨리 움직일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만 의식해서 몸이 굳었지만 이번만큼은 침착하게 최홍만을 요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9번 싸워 한 번 진 최홍만과 9번 싸워 한 번 이긴 아케보노의 대결에서는 최홍만이 2전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K-1 챔피언 새미 쉴트(네덜란드) 마저 넘어선 최홍만이 또 다시 아케보노를 손쉽게 요리할지, 아케보노가 '삼세판'만에 대회 명칭 대로 복수를 이뤄낼지 일본 팬들의 관심이 의외로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MBC ESPN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tankpark@osen.co.kr 지난해 3월 서울 그랑프리 대회에 앞서 포즈를 취한 아케보노와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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