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요? 우리 팀이 8강에서 떨어진 후 아예 신경 껐어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축구 신동 리오넬 메시(18)가 독일과의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뒤 완전히 월드컵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지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아르헨티나의 한 TV 방송에 출연한 메시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과 진 뒤 월드컵 4강전과 결승전, 3~4위전 등 경기를 아예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독일과의 8강전에서 벤치만을 지킨 것에 대한 질문에 "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호세 페케르만 감독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뒤 감독에 대한 불만처럼 비칠 것을 의식한 듯 "아르헨티나에는 23명의 매우 훌륭한 선수가 있으며 페케르만 감독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메시는 "페케르만 감독은 나를 월드컵에 데려가줬고 그런 훌륭한 대회에서 나를 데뷔시켜줬다"며 "페케르만 감독은 매우 훌륭한 지도자"라고 오히려 추켜세웠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