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연승, 34일만에 승률 5할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6.07.28 22: 05

[OSEN=광주, 이선호기자]KIA가 후반기 기분좋은 3연승을 따내며 4위 두산에 1.5경기차로 바짝 접근했다. 승률도 5할에 다시 올라섰다. SK 역시 3연승을 노렸지만 막판 한 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IA는 28일 SK와의 광주구장 홈경기에서 투수진의 안정적인 계투와 스캇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후반기 개막이후 3연승을 거두었다. 시즌 35승3무35패로 34일만에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두산에는 1.5경기차, 2위 한화에는 2.5경기차로 승차를 좁혔다. SK는 투수 7명을 올리는 물량 공세로 안간힘을 쏟았으나 결국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KIA와 4경기차로 벌어졌다. 시즌 43패째(35승1무). ‘어린 왕자’ 김원형과 ‘피터팬’ 한기주의 동화(童話)대결. 누구도 웃지 못했다. 김원형은 5이닝 5안타 4볼넷 2실점, 한기주는 6이닝 6안타 2실점. 동점 상황에서 후속 투수에게 바통을 넘기는 통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3회말 KIA는 2사후 이용규의 볼넷과 도루, 이어 김종국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SK는 4회초 반격에서 김재현의 우익수 옆 2루타와 1사후 최정의 좌전적시타, 박경완 이대수의 연속안타로 가볍게 2점을 뽑아 역전했다. KIA가 4회말 공격에서 2사1,2루에서 이현곤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았으나 김종국이 3루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소강상태에 빠졌고 7회 들어 다시 파고가 일었다. 7회초 SK가 선두타자 이대수의 내야땅볼 때 KIA 유격수 홍세완의 1루 악송구로 찬스를 잡고 희생번트와 정근우의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KIA도 7회말 공격에서 1사 1,2루에서 2루주자 이용규가 견제사를 당해 찬스를 날리는 듯했다. 그러나 대타 김경언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고 용병 스캇이 중전 빗맞은 안타로 뒤를 받쳐 4-3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8회 1사1루에서 소방수 윤석민을 올려 병살타를 유도해 불을 껐다. 윤석민은 9회서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소방수 전환 이후 3연속 세이브 성공이었다. KIA 두 번째 투수 이상화가 시즌 4승째를 안았다. ■게임노트 ◆‥경기 후 서정환 KIA 감독은 "선발투수 한기주가 제몫을 해주었다. 초반에 여러 찬스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 들어 타자들의 집중력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 후반기 들어 꼭 뽑아야 될 상황에서 점수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범현 SK 감독은 "게임 내용은 좋았으나 볼넷이 많은 게 안타깝다. 오늘같이 집중력있게 게임을 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아쉽게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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