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앨범 타이틀곡 ‘홍콩가자’를 비롯해 앨범에 수록된 8곡이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양동근이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7월 28일 밤 서울 삼성동 클럽 뷔셀에서 진행된 3집 음반 쇼케이스를 겸한 기자 간담회에서 양동근은 “타이틀곡 ‘홍콩가자’는 케이블 TV에서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타이틀 곡 ‘홍콩가자’는 선정적인 가사와 비속어 때문에 MBC, SBS에 이어 KBS의 심의 결과에서도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지상파 방송에서는 타이틀곡을 바꿔 활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케이블 방송에서는 원래 타이틀곡이었던 ‘홍콩가자’로 활동한다. “‘홍콩가자’의 가사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매우 중요하고 초자연적인 것이다”는 그는 “남녀간의 사랑을 성인이면 농담으로 나눌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선정적이라고만 밀어붙이지 말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 가볍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방송 불가 판정을 아쉬워했다. 이후 밤 10시 45분부터 열린 쇼케이스에서 양동근은 지상파에서 보지 못할 ‘홍콩가자’무대를 준비해 선보였다. bright@osen.co.kr 3집 음반 쇼케이스를 열기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양동근.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