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추신수(24)가 클리블랜드 이적 첫 타석에서 볼넷을 뽑아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연타석 출루를 이뤄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제이콥스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전에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공교롭게도 첫 상대는 약 6년간 뛰었으나 끝내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고 그를 버린 시애틀이었다. 지난 27일 클리블랜드로 온 추신수는 등번호 16번을 달고 2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0)였다. 여기서 추신수는 초구와 2구 97,96마일 볼을 골라냈다. 이어 96마일 직구에 파울을 쳐낸 뒤 87마일 변화구 유인구에 속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후 87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96마일 파울을 1개 더 쳐낸 다음 86마일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지 않고 볼넷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첫 타석을 올 시즌 첫 볼넷으로 장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어 추신수는 4회 1사 1,2루에서도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또 다시 볼넷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공 5개를 전부 95마일 이상의 직구로만 던졌으나 컨트롤이 높게 형성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쳐 득점하지 못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