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유미와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음악 방송출연 후 시청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7월 29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아유미는 자신의 디지털 싱글 ‘큐티 하니’(Cutie Honey)를 립싱크로 불렀던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출연 가수들의 라이브를 지향한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립싱크로 무대에 올랐고, 방송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라이브라고 해 놓고 왜 립싱크로 하는지 모르겠다”, “실망이다”며 가수를 비롯, 제작진에 대한 실망감을 털어놨다. 반면 그룹 슈퍼주니어는 라이브로 무대에 올랐지만 노래 실력이 문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차라리 립싱크로 하는 게 나을 듯 하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힘든 건 알지만 너무 심했다”며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싸이는 그동안 갈고 닦은 라이브 실력을 한껏 뽐내 두 가수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bright@osen.co.kr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립싱크한 가수 아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