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피운 것이 무슨 죄라고?' 전인권은 7월 29일 경기도 성남의 들국화 연습실 락라이브에서 열린 ‘안녕하세요. 전인권입니다’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에서 “대마초를 피운 뒤 잡혀서 조서 받는 모습을 여러분이 꼭 한번 봐야한다. 정말 말이 안 된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전인권은 당시를 회상하며 “과자를 먹으면서 알아듣지도 못하게 질문을 하고 내가 못알아들어 되물으면 짜증을 낸다. 나도 우기는 데는 선수인데 내가 포기할 정도”라며 “나중에 다 완성된 조서를 보고 도장을 찍으려고 보니 내가 한 말은 하나도 없더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그런지…”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인권은 “그 사람들도 다 안다. 뭐가 죄가 있는가. (경찰들도) 법적으로 그렇게 돼있으니까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다”며 “갑자기 엄청난 죄를 진 사람 취급을 하는데 일제시대 때 하던 방법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권은 8월 8일 '안녕하세요 전인권입니다'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故이은주와는 사랑하는 사이였고 짝사랑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