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최성국, "후기리그서 대반전"
OSEN 기자
발행 2006.07.29 21: 30

"이적 선수들과 이제 호흡이 잘 맞는 만큼 지난 시즌처럼 후기리그에서 대반전을 노려보겠습니다". 울산 현대의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3)이 삼성 하우젠 2006 K리그 후기리그 대반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2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팀 성남 일화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 13라운드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는 이적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삐걱거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시즌에도 후기리그에서 열심히 뛰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만큼 후기리그에서 반전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0-2로 뒤지던 전반 인저리타임에 추격골을 쏘아올리며 컵대회 8호골을 기록, 부산의 뽀뽀를 제치고 컵대회 득점왕에 오른 최성국은 "아무래도 결혼을 하니까 좀 안정을 찾는 것 같다"며 "그동안 내가 가졌던 실력만으로 될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나머지 준비가 소홀했고 결국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젠 달라졌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베어벡 1기'에 포함된 최성국은 "이름 가지고 대표팀에 뽑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대표팀에 들어온만큼 열심히 훈련하고 열심히 뛰어서 아시안컵 예선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다음달에 열리는 A3 챔피언스컵에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우승을 다툴 것이라고 예상한 최성국은 "일본에서 뛸 때 일본 팬들에게 아무 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다"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나에 대해 실망했던 일본 팬들에게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성남=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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