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결승]SKT 박태민 승리로 3-1 리드
OSEN 기자
발행 2006.07.29 22: 34

관록의 힘일까. SKT가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을 앞세워 우승에 한 발짝 앞으로 다가섰다.
29일 부산 광안리 특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 4세트에서 SKT는 박태민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문준희의 본진을 삽시간에 쑥대밭으로 만들며 스코어를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박태민은 초반 저글링을 생산, 문준희 본진 견제를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문준희는 3 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병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본진 견제 방어와 5시 확장 기지 공격을 시도했다.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는 말 그대로 옵저버를 추가한 문준희의 주력이 박태민의 5시 확장 기지를 공격하자 박태민의 선택은 방어가 아닌 뮤탈-저글링으로 상대 본진 쇄도. 문준희가 5시를 파괴하고 박태민의 본진 공략을 도모했지만 이미 자신의 본진을 파괴한 박태민의 철벽방어에 막히며 GG를 선언했다.
앞서 벌어진 3세트서는 최연성-성학승 조가 대륙별 일대일 대치상황에서 각각 드롭십, 저글링으로 상대 박지호-정영철 조를 쓸어버리며 승리를 챙겼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
▲ SKT T1 3 - 1 MBC게임 히어로.
1세트 임요환(테란, 1시) 염보성(테란, 5시) 승.
2세트 전상욱(테란, 3시) 승 이재호(테란, 11시).
3세트 최연성(테, 11시)/성학승(저, 5시) 승 박지호(프, 9시)/정영철(저, 3시).
4세트 박태민(저그, 7시) 승 문준희(프로토스,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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