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3일 오카와 韓日 선발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7.30 09: 4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메이저리그 한일 선발 맞대결이 성사된다. 그 주역은 콜로라도 김병현(27)과 밀워키 우완 오카 도모카즈(30)다. 콜로라도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이 8월 3일 밀워키와의 쿠어스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오카와 대결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1경기 개인 최다인 7⅔이닝을 던지며 1실점, 시즌 6승(6패) 달성에 성공한 김병현은 밀워키를 상대로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50(16이닝 8자책점)이다. 김병현의 상대인 오카는 부상자 명단(DL)에 오래 있었지만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94를 올리고 있다. 통산 47승(54패)을 거두고 있는 오카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004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한일 선발 대결은 이전에 박찬호가 이라부 히데키 및 요시이 마사토와 벌인 바 있다. 당시 LA 다저스에 몸담던 박찬호(33·샌디에이고)는 한일전에서 연전 연승을 이끌어 냈다. 게다가 오카는 보스턴 시절 팀 동료이던 김선우(29·콜로라도)와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인 '악연'도 있다. 또 김병현과 박찬호는 올 시즌 스즈키 이치로와 조지마 겐지(시애틀) 등 일본 타자들과 한일 투타 대결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기에 이번 마운드 대결에서 반전이 이뤄질지,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듯하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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