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박찬호 DL행 가능성", 보치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7.30 10: 1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지켜 보겠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갈 수도 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이 박찬호(33)의 DL행을 시사했다. 보치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을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늘 샌디에이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지만 내일(31일) 정밀 진단을 또 받을 것이다. 그러면 판단을 내리겠지만 지금으로서 박찬호는 확실한 DL 후보다"라고 언급했다. 박찬호는 당초 31일 콜로라도 원정 선발로 예고돼 있었다. 그러나 29일 복통이 발병해 팀을 떠나 샌디에이고로 홀로 돌아갔다. 위장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상태로 알려진 박찬호는 "몸에 힘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31일 박찬호의 대리 선발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틀랜드에서 마이크 톰슨을 불러올릴 예정이다. 그리고 박찬호의 복통이 장기화할 경우 샌디에이고는 박찬호를 DL에 올리고 톰슨을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킨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박찬호는 최소 15일간 등판을 걸러야 한다. 박찬호는 부상 전까지 7승 6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특히 126⅓이닝을 소화해 팀 내 투수 중 최다이닝을 책임졌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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