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원빈’ 이지형, 지상파 TV서 뒤늦게 주목받아
OSEN 기자
발행 2006.07.30 10: 53

지난 4월말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지형이 연달아 지상파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크라잉넛,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노브레인 등과 함께 홍대 앞 인디 밴드의 1세대를 이끌었던 그는 밴드 위퍼(Weeper)의 보컬과 기타도 담당했다. 밴드 해체 후 무려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솔로로 부활한 것이다. 그동안 많은 팬들로부터 '홍대의 원빈'이라 불릴 정도로 인디씬 최고의 얼짱이며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였다. 7월 15일 MBC ‘쇼! 음악중심’출연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그는 다른 프로그램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MBC '쇼! 음악중심' 신정수 PD는 “2006년 발매된 가장 돋보이는 앨범은 이지형”을 꼽으며 대중들에겐 아직까지 무명인 그를 위해 특별 제작된 무대를 선사했다. KBS 2TV '러브레터'에서는 실력파 밴드 윈디시티(Windy City)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이지형의 타이틀곡 'Radio Dayz', 윈디시티의 히트곡 'Elnino Prodigo', 리메이크곡 'Love Is All Around', '어떤이의 꿈' 등 4곡을 선보였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이지형을 이렇게 평가했다. “실력과 외모를 두루 갖춘 요즘 보기 드문 진정한 젊은 뮤지션”이라며 “오랜 시간 클럽 라이브와 세션으로 축적된 탄탄한 공연 능력”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5월 앨범발매 콘서트를 연 이지형은 8월 14, 15일 홍대 롤링홀에서 윈디시티와 조인트 콘서트 "Black & White"를 펼친다. br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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