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내 장래 희망은 록커" 고백
OSEN 기자
발행 2006.07.30 16: 05

싸이가 7월 2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4년 만에 컴백 무대를 가졌다. 24일 4집 앨범 '싸집'을 발매한 이후 가진 첫 컴백무대에서 싸이는 자신의 히트곡인 '챔피언'과 '낙원'을 비롯해 4집에 수록된 '인스턴트'와 타이틀곡 '연예인'을 라이브로 불렀다. 특히 '인스턴트'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god의 김태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인스턴트'와 '낙원'을 함께 불러 싸이의 컴백무대를 빛내 주었다. 한편 싸이는 같은 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도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서 싸이는 첫 곡을 끝낸 후 “제 장래희망은 록커입니다”라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 최근 본인의 음악에 록적인 사운드를 점점 더해 가고는 있지만 록매니아들이 모여 있는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에는 아직 부족하지 않냐는 일부의 우려를 의식한 싸이의 위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장래희망이 록커이기 때문에 이 무대에 섰다. 하지만 누구보다 신나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며 공연을 시작한 싸이는 '챔피언',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환희' 등의 히트곡과 '연예인', '친구놈들아' 등의 신곡을 부르며 1만 여명의 관중을 압도해 나갔다. 싸이는 오는 8월 19, 20일 이틀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자신의 단독 공연인 '썸머스탠드'를 앞두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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