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케보노에 2R KO로 '3연승'(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7.30 18: 28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이 세번째 대결에서도 일본 스모 챔피언 출신의 아케보노(37)에 가볍게 승리했다. 최홍만은 3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K-1 리벤지 2006' 대회 리벤지 3경기에서 아케보노를 만나 시종 몰아부친 끝에 2라운드 57초 만에 KO시켰다. 지난 해 3월 'K-1서울대회'에서 아케보노를 1회 TKO승을 거둔 뒤 같은 해 7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K-1 하와이' 대회 슈퍼파이트에서 다시 1라운드에 TKO로 승리했던 최홍만은 같은 상대에만 3연승을 달렸다. 전설적인 K-1 스타 앤디 훅의 7주기를 추모하는 대회로 열린 리벤지 대회에서 최홍만은 아케보노의 '복수'를 허락치 않았다. 최홍만은 1라운드에서 오른쪽 라이트와 로킥으로 아케보노를 제압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최홍만은 2라운드 57초 만에 라이트 펀치로 데미지를 준 뒤 그로기 상태에 빠져 균형을 잡던 아케보노에 왼쪽 펀치를 안기며 쓰러뜨렸다. 오는 9월에 있을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 출전하는 최홍만은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2004년 6월 나고야 대회 승리 이후 2년 만에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와 만난 피터 아츠(네덜란드)는 하이킥으로 분위기를 빼앗은 뒤 펀치로 공격을 퍼부어 승기를 잡았고 3라운드에서 상대 훅 공격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해 11월 월드 그랑프리 4강전에서 일본의 자존심 무사시를 니킥으로 무너뜨렸던 글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는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3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오른손 펀치로 다운을 빼앗은 끝에 3-0 판정승을 따냈다.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는 이날 열린 4차례 '리벤지' 매치에서 유일하게 '복수'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지난 해 K-1 라스베가스 대회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마이티 모(미국)를 상대로 보냐스키는 1라운드에서 '플라잉 니' 등 킥으로 공략한 뒤 3라운드 로킥과 하이킥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모를 몰아부쳐 3-0 판정승을 따냈다. 챌린지 매치에서는 아마다 히로미(일본)가 프레디 케마요(프랑스)에 막판 로킥을 무더기로 허용했지만 복싱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2-0 판정승을 거뒀고, 스위스의 장신 파이터인 비욘 브레기는 강한 펀치력과 니킥으로 3차례 다운을 빼앗으며 일본의 나카사코 츠요시를 KO로 물리쳤다. 폴 슬로윈스키(폴란드)와 후지모토 유스케(일본)는 각각 토미히라 타쯔후미(일본)와 바비 올로건(나이지리아)을 각각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 K-1 리벤지 2006 결과 ▲챌린지 1경기 아마다 히로미(일본) 2-0 판정승 프레디 케마요(프랑스) ▲챌린지 2경기 비욘 브레기(스위스) 1라운드 2분35초 KO승 나카사코 츠요시(일본) ▲챌린지 3경기 폴 슬로윈스키(폴란드) 3-0 판정승 토미히라 타쯔후미(일본) ▲챌린지 4경기 후지모토 유스케(일본) 3-0 판정승 바비 올로건(나이지리아) ▲리벤지 1경기 피터 아츠(네덜란드) 3-0 판정승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 ▲리벤지 2경기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 3-0 판정승 마이티 모(미국) ▲리벤지 3경기 최홍만(한국) 2라운드 57초 KO승 아케보노(일본) ▲리벤지 4경기 글라우베 페이토자(브라질) 3-0 판정승 무사시(일본) iam905@osen.co.kr 지난해 3월 19일 그랑프리 서울 대회 최홍만-아케보노의 준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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