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싱어 호투, KIA 4위 두산에 반게임차
OSEN 기자
발행 2006.07.30 20: 26

[OSEN=이선호기자]KIA 외국인 투수 그레이 싱어(31)가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KIA 소방수 윤석민은 깔끔하게 경기를 매조지했다. KIA는 4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레이싱어는 30일 광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단 4안타 1점만 내주고 10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36승3무36패로 하룻만에 5할 승률로 복귀했다. 특히 이날 한화에 0-2로 패한 4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접근했다. 그레이싱어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8회까지 단 한 번도 선두타자를 진루시키지 않았다. SK는 그레이싱어의 위력적인 볼에 눌려 이렇다 할 찬스도 얻지 못했다. 7회 박재홍의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그레이싱어는 7월 들어 파죽의 4연승을 올렸다. 시즌 8승째(9패). KIA는 초반 뽑은 점수를 끝까지 지켜냈다. 1회말 톱타자 이용규의 발로 선제점을 뽑았다. 톱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후 장성호의 우중간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외국인타자 스캇의 타석 때 더블스틸을 감행,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2회말에서는 상대 실책에 힘입었다. 조경환이 SK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진출했고 홍세완이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찬스. 김상훈의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이현곤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 2-0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고 그레이싱어의 호투와 윤석민의 매조지에 힘입어 두 점을 끝까지 지키는데 성공,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윤석민은 9회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퍼펙트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sunny@osen.co.kr KI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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