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제2의 코코 크리스프', 지역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6.07.31 07: 4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추신수는 제2의 코코 크리스프가 될 만한 재목'. 클리블랜드 지역지 가 추신수(24)를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핵심 중견수로 활약하다 트레이드로 떠난 코코 크리스프(보스턴)와 비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신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의 마이너리그 성적을 살펴 보면 크리스프의 그것과 흡사하다. 천부적 파워를 지니지는 않았으나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해낸다'고 평했다. 추신수의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 수비 범위, 기동력, 어깨 등을 두루 평가한 셈이다. 아울러 이 신문은 시애틀에서 추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마크 샤피로 단장을 인용해 "비록 실전에서 꾸준히 발현되지는 않았으나 추신수는 평균을 능가하는 파워히터"라는 언급도 덧붙였다. 실제 추신수는 지난 30일 클리블랜드 데뷔전에서 제이콥스 필드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에릭 웨지 감독 역시 추신수에 대해 "선구안이 좋고 좋은 타격을 해낼 수 있는 폼을 갖추고 있다. 인상적이었다"라고 첫 인상에 합격점을 내렸다. 이밖에 이 신문은 '추신수는 한국 청소년대표 시절 투수였다. 원래 그의 꿈은 투수로 프로 마운드에 서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애틀과 지난 2000년 133만 5000달러에 계약하면서 외야수로 육성됐다'는 경력도 소개했다. 추신수는 타자 전향에 대해 "처음 2년은 힘들었다. 삼진이나 에러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타자로 승부를 보겠다"고 앞서 누차 밝힌 바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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