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도 KO패 당한 아케보노가 사실상 K-1에서 쫓겨났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는 31일 K-1 대회를 주최하는 일본 FEG의 다니카와 사다하루 대표가 "아케보노가 K-1의 링에 오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6 삿포로 대회 리벤지에서 최홍만과 맞붙은 아케보노는 30kg 정도 줄이고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익히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왔지만 2라운드에 KO로 무너졌다. 이에 대해 아케보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최홍만을 이길 때까지 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지만 정작 다니카와 대표는 "K-1의 링에 오를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히어로스는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해 아케보노의 의지를 단번에 잘랐다. 그만큼 다니카와 대표가 아케보노에게 더이상 희망을 갖지 않겠다는 뜻. 특히 아케보노는 지난 27일까지 194kg로 체중을 줄였지만 대회 당일 202kg로 불과 3일만에 8kg의 무게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케보노는 "30kg를 줄였다고는 하지만 K-1은 다이어트 대회가 아니다. 1라운드는 움직임이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이길 수가 없었다"며 "최홍만과 다시 맞붙는다면 1라운드는 종합 격투기, 2라운드는 프로 레슬링, 3라운드는 K-1, 4라운드는 한국 씨름, 5라운드는 스모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는 아케보노가 전대미문의 5번 승부를 제안했지만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