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승진(21,221cm)이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일간지 은 위스콘신주 일간지 를 인용해 밀워키 구단과 하승진의 현재 소속팀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하승진을 포함한 3대1 트레이드에 구두 합의했다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밀워키의 센터 자말 맥글로이어를 포틀랜드에 보내는 대신 밀워키가 하승진을 비롯해 가드 스티브 블레이크와 포워드 브라이언 스키너를 받는다는 것. 포틀랜드로서는 믿을 수 있는 맥글로이어를 받아들임으로써 완전히 무너진 센터진을 구축하기 위해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아직까지 기량이 성숙하지 못한 하승진 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 신문은 선수들이 모두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대로 트레이드 작업이 완전히 끝나 다음달 1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승진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비타 500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를 홍보하고 직접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해 있다. tankpark@osen.co.kr
